『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는 제목만 들어도 많은 부모들이 가슴 깊이 새겨야 할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우리는 흔히 아이의 성장을 학교나 사회적 환경에 맡기려 하지만, 저자는 아이가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정이 가장 중요한 토대임을 강조한다. 결국 아이는 부모가 마련해주는 삶의 공기 속에서 자라며, 그 속에서 자존감, 의사소통, 규칙, 관계 맺기라는 네 가지 기둥을 통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해 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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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 지은이: 버지니아 사티어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출판일: 2023.12.18 장르: 자녀교육 판매가: 15,750원 요약: 아이를 바르게 키우고 싶다면 바른 부부의 모습이 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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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강한 가정은 건강한 부부 관계에서 비롯된다.
결혼과 동시에 시작되는 삶은 누구에게나 처음이라 서툴 수밖에 없다. 신혼의 설렘 속에서도 부딪힘이 있고, 양육기의 고단함 속에서는 자주 갈등이 생기며, 황혼기에 들어서면 또 다른 방식의 관계 재정립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러한 인생의 구간마다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와 태도를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단순한 육아 지침서라기보다 인생을 함께 걸어가는 부부가 어떻게 서로를 지지하고 존중해야 아이에게 건강한 울타리가 될 수 있는지를 일깨워준다.
#2.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의 말 한마디에서 비롯되고, 가족 간의 의사소통은 결국 아이의 사회적 관계 맺기로 이어진다. 규칙과 원칙이 없는 가정은 아이에게 혼란을 주고, 부부 간의 균열은 고스란히 아이의 마음에 상처로 남는다. 저자는 이를 무겁게만 말하지 않고, 일상의 작은 대화와 행동 속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3.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곧 ‘부부가 함께 성장한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아이는 부모의 관계를 보며 세상을 배우고, 부모의 삶을 통해 자신이 살아갈 길을 그린다.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는 부모라는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동시에, 그 자리를 두려움이 아닌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책이다. 결국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모든 이들에게 단순한 육아서를 넘어,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주는 귀한 조언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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