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영감

[도서 추천] 백희성 소설 : 빛이 이끄는 곳으로

by 무어야! 2025. 5. 12.

  추리소설. 건축에 대한 생각. 삶이 녹아있는 집이라는 공간. 오래된 고택 속에 녹아있는 인생의 이야기. 

 건축의 기능보다 그 속에 녹아 있는 이야기에 집중할 시간입니다.

 

『빛이 이끄는 곳으로』 지금 만나보기👆

 

빛이 이끄는 곳으로 - 예스24

감동과 기적의 극적인 앙상블!빛과 기억이라는 경이로운 설계로 펼쳐내는 천재 건축가 백희성의 첫 번째 장편소설★★★ 국내 최초, 실화 바탕의 건축 팩션★★★ 2024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하

www.yes24.com

 

천재 건축가 백희성의 첫 장편 소설, 『빛이 이끄는 곳으로』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2024년 8월 출간된 소설 부문 신간이자 베스트셀러, 백희성 작가의 『빛이 이끄는 곳으로』입니다.

출판사는 북로망스이며, 이 책은 감동과 기적의 극적인 앙상블, 빛과 기억이라는 경이로운 설계로 펼쳐지는 건축 팩션 소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하이라이트로도 소개된 작품입니다.

역사와 예술이 숨 쉬는 도시 파리. 오래된 집에 “당신의 집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라는 편지를 남기는 괴짜 예술가, 주인공은 아시아인 최초로 프랑스의 건축상을 받은 천재 건축가입니다. 그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8년간 자료 조사와 집필에 매진했습니다.

『빛이 이끄는 곳으로』는 건축을 통해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려던 사랑의 메시지를 풀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유실되지 않도록 건물에 숨겨놓은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치열한 추론과 따뜻한 감동이 함께 펼쳐집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사랑의 본질을 좇아 결국 자신만의 빛을 발견하게 되는 여정, 바로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인생의 이야기입니다.

책 속의 문장은 다음과 같이 시작됩니다:

"나는 파리에 산다. 길을 지나다가 아름다운 집을 볼 때마다 우편함에 편지를 넣곤 했다. ‘당신의 집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싶은 한 건축가로부터.’"

그렇게 수많은 집을 방문하며 수집한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으로 모였습니다.

소설 속 주요 장면 요약

 주인공은 어느 날 부동산 중개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습니다. 파리 시내, 그것도 시테 섬에 아주 저렴한 집이 나왔다는 소식.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망설임 끝에 집을 보러 가기로 합니다.

집은 겉보기에도 100년이 넘은 오래된 건물이었고, 내부는 먼지로 가득했습니다. 주인공은 건축가로서 이 집에 강한 호기심을 느낍니다.

 특히 계단의 구조, 낮은 난간, 색색의 대리석 등 독특한 설계 요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는 그 안에 숨겨진 의미와 기억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집주인 이자벨은 유일하게 ‘건축가’에게만 집을 팔고 싶다고 했고, 그 이유는 책 후반부에서 밝혀지게 됩니다.

이 소설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서, 건축을 통해 삶과 사랑, 기억을 해석해 나가는 철학적이고도 예술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빛이 이끄는 곳으로』는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 공간과 건축에 관심 있는 분

- 잔잔한 감동과 추리 요소를 함께 즐기고 싶은 독자

- 삶의 의미와 관계를 성찰하고 싶은 독자

건축가가 건축을 통해 그려낸 인생과 사랑의 이야기, 이 책은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처럼 마음에 깊이 남습니다.

 

 

 똑같이 찍어내는 주거공간보다 삶의 숨결이 녹아있는 고택의 가치를 상기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관련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