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미래전략 2026』은 단순히 “미래가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전망에 그치지 않고, 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 책이다. 그래서 단순한 미래예측서라기보다 일종의 국가 전략서에 가깝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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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6 > - 지은이: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 - 출판사: 김영사 - 판매가: 22,500원 - 장르: 경제경영 - 요약: AI가 가지고온 변혁의 시대에 우리나라의 현 주소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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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쉽지 않다.
책의 내용이 다루는 범위가 넓고, 전문적인 용어나 개념들이 많아서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여러 번 곱씹게 된다. 하지만 그만큼 이 책이 다루는 주제의 깊이가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단순히 AI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경제·사회·기술·교육·환경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며 변화의 방향을 짚어주고 있다.
#2. STEPPER
전 세계의 흐름을 ‘STEPPER’라는 7가지 키워드로 구분해 설명한다. 각 분야의 현재 발전 상황과 미래의 변화, 그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 그리고 우리나라가 취해야 할 전략을 함께 제시한다. 그중에서도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키워드는 단연 AI다. AI가 정치, 경제, 산업, 교육, 국방, 의료 등 사회 전반을 관통하며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기술 패권을 선점한 나라가 곧 디지털 권력을 장악하게 된다는 분석은 인상 깊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이 흐름의 중심에 서 있고, 우리나라는 아직 제도적·사회적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은 뼈아프지만 현실적이다.
#3. 가능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한국의 가능성도 분명히 이야기한다. 반도체, 통신, IT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리가 AI 시대의 중요한 기술 인프라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제는 속도와 방향이다. 기술적 기반 위에 사회적 인식의 전환, 교육 시스템의 개편, 제도적 뒷받침이 더해져야 진정한 디지털 주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 정부와 기업이 AI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4. 희망
읽는 내내 “우리나라가 지금 어디쯤 서 있는가”를 돌아보게 되었고, 단순한 위기의식이 아닌 ‘준비의 시작’을 다짐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쉬운 언어로 풀어줬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중요한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6』은 복잡한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은 책이다. 한 권으로 다양한 분야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AI가 중심이 되는 격변의 시대 속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명확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과연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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