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작가: 김훈
쪽수: 308쪽
출간: 2022.08.03
출판: 문학동네
감상평
1. 안중근이 이토를 저격하고 여순감옥에서 사형을 당하기까지의 과정을 안중근의 시건과 이토의 시선으로 풀어나가 흥미로웠다.
2.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안중근의 가족들의 이야기와 그가 하얼빈에서 이토를 저격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3. 천주교 신자였던 안중근은 이토를 죽인 후 당시 천주교회로부터 살인에 대한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죄인으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1993년 김수환 추기경에 의해 공식적으로 안중근의 행위에 대해 정당방위이고 국권회복을 위한 전쟁 수행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당시 긴 시간 동안 박해를 받아오다 막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였기에 말과 행동 하나하나 조심스러웠을 것이고, 대목구장 뮈텔은 강대국인 프랑스인으로 우리들의 민족 정신과의 괴리감이 존재했을 것이다.
4. 안중근의 자식들은 친일 행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점이 씁쓸하다.
5.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했던 조동하의 기백이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