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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그리고 저녁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가 2000년 발표한 소설로, 인간 존재의 반복되는 서사, 생의 시작과 끝을 독특한 문체에 압축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고독하고 황량한 피오르를 배경으로 요한네스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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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이 겪게 되는 탄생의 순간과 삶, 그리고 죽음이라는 일생의 순환을 주인공 요한네스를 통해 담담히 보여준다. 아침이 오면 저녁이 오듯이 생의 순간과 죽음의 순간을 받아들인다. 이런 큰 순환 속에 우리는 사랑, 이별, 슬픔, 기쁨, 고통, 고독 등의 순간들로 채워나간다. 요한네스의 일생을 인간의 한살이를 지켜보는 관찰자의 시점에서 이야기는 흘러간다.
결국 시기와 원인만 다를 뿐, 모든 인간은 같은 순환속에 같은 감정들을 겪으며 한살이를 끝내는 것이다. 죽음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자연의 원리로 받아들이는 작의 생각이 책속에 잘 담겨 있다.
죽음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삶의 마무리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자세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좀 더 너그러워지고, 아둥바둥 치열한 일상속에서 주변을 좀 더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하루하루 일희일비하는 순간에 그것또한 삶의 순환속의 작은 일부분이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의 죽음에는 누가 마중을 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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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그리고 저녁 - 예스24
욘 포세,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시적이고 음악적인 문체로 묘파하는 인간의 삶과 생존투쟁, 그리고 죽음소설의 시작에서 아이의 탄생을 앞둔 아버지는 말한다. 거리의 악사가 훌륭한 연주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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